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싱가포르

07_[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센토사섬 실로소 비치에서 무료로 수영하기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센토사섬 실로소 비치에서 무료로 수영하기


놀이공원을 좋아하지만 혼자가는것이 꺼려져 스케줄에 없었던 센토사섬!


(혼자놀기 잘하지만 아직 놀이공원 혼자다닐 레벨은 아니다 ㅋㅋ)


하지만 해수욕정도는 혼자 할수 있다고!





비가 많이 내리던 싱가포르의 오후, 일몰도 볼겸 홀로 센토사섬을 찾아갔다.





센토사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HarbourFront MRT역을 찾아가면 된다.


역에 도착하면 HarbourFront Center 쇼핑몰로 연결이 되는데 여기서 트램을 이용하거나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면 된다.





쇼핑몰의 외피는 소라같아서 멋있다 ㅎㅎ




나는 급할거 없으니 살살 내리는 비를 즐기며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기로 했다.






인공적인 브릿지지만 마치 원래 있던 숲마냥 많은 조경수들이 있어 가는길이 지루하지 않다.





살짝 비가 내리고 있어 촉촉한 숲과 이국적인 꽃들은 나를 기분 좋게 한다.






10분 여를 걸어서 센토사섬 입구에 도착했다.


센토사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 1달라의 저렴한 입장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놀이 공원 입장료만 해도 자유이용권과 별 차이가 안나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티켓을 사야하는데


센토사섬에서는 저렴한 입장료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놀이기구는 별도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언제나 두근거리는 입장의 시간!




센토사섬의 명물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직 수영복 입기 전이라 젖으면 곤란하다고 ㅠㅠ



실로소 비치까지는 거리가 매우 머니 유니버셜 스튜디오부터는 트램을 타고가기로 했다.


태어나서 처음본 어마어마한 양의 비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볼수있지



많은 사람들이 트램을 기다리고 있다.




실로소 비치로 가기 위해선 트램에서 내린 후 우리나라의 코끼리열차??? 같은 버스로 환승해 가야한다.


하지만 입장료 1달라만 내면 트램, 버스 모두 공짜니 걱장하지 말자.





센토사 비치의 첫 인상


멋진 해변의 바가 나를 반겨준다.


살짝 흔들렸지만... 해가지기전에 일몰과 해수욕을 즐기러 다시 움직였다.



아직도 하늘에서는 물방울이 후드득 떨어지고 있다.


비를 피해 사람들은 방갈로? 아래모여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실로소비치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많은 비로 아무도 없는 실로소 비치! 


이 커다란 해변이 다 내꺼다!!!!


모처럼 해외여행인데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좀 우울했지만 해변에 오는 순간


모든 우울함이 날라가버렸다. 이게 바로 자유여행의 묘미!



실로소 비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해변이지만


인공적이라 생각도 못할만큼 기분좋은 해변이다




시간이 늦어 해는 떨어져가고 해수욕시간이 끝나기 전에 얼렁 물에 들어가기로 했다.




후다닥 탈의실가서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바다로!


이게 도데체 몇년만에 바다에 들어가보는건지....


탈의실과 샤워실 사진은 마음이 급해서 못찍었지만 정말 넓고 깨끗하다


물론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물함은 유료!


싱가포르의 공공 시설들은 정말 잘되어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해변에서 하는 수영은 마치 꿈처럼 몽롱하다.



비가 그치니 어디선가 사람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널널한 해수욕장 ㅎㅎ



인공모래라 그런가 느낌이 우리나라 바다의 모래와는 조금 틀리다.


조금 이질감이 들긴 하지만 바다를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다.




수영시간이 끝나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금방 해가 져벼렸다.




couples may hog the pathway


커플은 길을 독차지할수 있다???




날이 어두어지니 다른 사람들도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한다.


저녁에 회사선배도 싱가포르로 놀러온다는 연락을 받아서


나도 서둘러 나가기로 했다.



알록달록한 실로소 비치


다음에는 여기 리조트에 하루 이틀쯤 묶어도 재미있을거 같다.



나가는 트램을 기다리는 사람들.




안내원들 빼고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탑승하였다


이제 다시 시내로!



일단 만나서 술한잔 하기 위해 번화가인 클라키 로드를 찾았다.




싱가포르리버에는 수많은 야외 펍과 유람선이 돌아다니고 있다.



저기 보이는 펍들중 한곳에서 치킨과 맥주 한잔!


여기서 오가든이 아닌 진짜 호가든을 처음 마셔봤는데...


풍부한 과일향 너무 맛있었어... 정말 한국의 호가든과 맛이 다르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2차로 해산물과 술을 먹을려고 했으나.... 어??? 가게들이 다 닫아버렸다..... 해외에서는 일찍 일찍 움직이자 ㅠㅠ


어쩔수 없이 선배와는 여기서 헤어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한밤중 다시 리틀인디아로!


내일 아침 일찍 말레이시아로 떠나야 하는데 큰일났다 ㅎㅎㅎ

 

그래도 싱가폴 마지막날 바다에서 멋진 추억을 남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NEXT_말레이시아 반딧불 투어!




2015/07/18 - [해외여행/싱가포르] - 0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나홀로 떠나는 싱가포르 여행


2015/07/22 - [해외여행/싱가포르] - 01.[싱가포르&말레이시아] 리틀인디아의 첫인상과 플러튼호텔 딤섬뷔페


2015/07/27 - [해외여행/싱가포르] - 0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차이나타운과 Red House 칠리크랩, 페퍼크랩


2015/07/29 - [해외여행/싱가포르] - 03.[싱가포르&말레이시아] MacRitchie Nature Trail 트레킹 도전!


2015/07/29 - [해외여행/싱가포르] - 03.[싱가포르&말레이시아] MacRitchie Nature Trail 트레킹 도전!


2015/08/01 - [해외여행/싱가포르] - 04.[싱가포르&말레이시아] 마리나베이센즈 정상에서 맛보는 아름다운 전망과 칵테일


2015/08/04 - [해외여행/싱가포르] - 06_[싱가포르&말레이시아] 야쿤토스트의 카야토스와 건축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