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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시락

[저렴하고 맛있는 도시락] 기운나는 고기도시락! 제육볶음덮밥!


주로 회사 도시락으로


채소와 닭가슴살, 닭안심을 해가지만


가끔 고추장맛과 돼지고기 맛이 그리울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도시락은 제육볶음 도시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


고기 도시락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싸다!




더 맛있게 먹을려면 앞다리살이 더 좋은데...  뒷다리살을 준비했다.


뒷다리살이 많이 싸다 ㅎㅎㅎ 싸게 도시락 싸는게 핵심이니 ㅠ_ㅠ


(앞다릿살(전지) 1근 6천원, 뒷다리살(후지) 3근 만원으로 거의 두배차이!)  (후져서 후지가 아니다)



보통 뒷다리살은 잘 안구워먹지만 간만 살짝 해서 구워먹으면 삼겹살 뺨칠정도로 맛있다.


(그래도 삼겹살의 그 기름진 느낌은 못쫒아감 ㅎㅎ 단백한거 좋아하면 좋음)


삼겹살은 1근에 12000원이고 뒷다리살은 3근에 만원이다.



동네 고기집에서는 뒷다리살은 3근을 한번에 팔아서 


사다가 냉동실에 3~400g 씩 나눠서 고기먹고싶을때 두고두고 먹는다


불고기, 제육볶음, 그냥구이, 고기샐러드 등등 쓸모가 매우 많다.





재료들 소개! (2인분) T=테이블스픈


주재로 : 돼지고기(400g), 양배추 조금, 양파 1개, 대파 1~2대, 당근 1/3개, 홍고추 1~2개


양념장 : 간장3T, 고추장3T, 고추가루2T, 설탕3T, 다진마늘1T, 참기름1T, 미림3T, 꿀2T, 굴소스1T, 생강조금, 후추가루, 깨


TIP : 고추는 통으로 얼리고, 파는 다져서 얼려두면 사용하기 매우 좋다.





양념장을 맛있게 버무려 주고 간을 본 후 취향대로 양을 조절해보자.


(열심히 연구해서 맛있는 비율임!)



그리고 생강....을 다져야 하는데.....


새로운 생명체가 태어나버렸다 ㅠ_ㅠ


생강은 잘 쓸일이 없어서 그런가... 이것도 앞으로는 다져서 얼려둬야겠다... 비싼데 ㅠㅠ


생강은.... 싹난김에 화분으로 가는걸로...




준비한 양념장을 드디어 신선한 돼지고기에 투하!




마구마구 주물럭 주물럭 해다보면


양념고기다운 자태가 뿜어져 나온다!


이게 바로 돼지주물럭인가?




그럼 이제 양념이 베어날동안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해 보자


대파와 양파, 양배추는 많이 넣으면 달달해지니까 취향대로 양을 조절하고


당근과 홍고추는 싫으면 빼도 무관


그리고 락앤락 도시락통에 밥도 준비해 줬다.


오늘도 역시 한통으로 끝나는 간편한 도시락통 ㅎㅎㅎㅎ



먼저 팬을 예열하자 미지근한 상태에서 바로 익히면


채소가 기름을 먹기도 하고 천천히 익어 물도 많이나온다.


2~3분 예열하고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열심히 볶자!


치지지직 소리가 나면서 볶아지면 합격!




적당히 볶은후 야채에 윤기가 나면 양념이 베어있는 고기도 넣고 같이 볶아준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보이지만 수분이 날라가면 줄어든다 ㅎㅎㅎ 



계속 치지지지지직 소리가 나야지 맛있게 익는다.


온도가 낮아져 물이 많이 생기면 삶아져서 맛이없어진다 ㅠ_ㅠ


고기가 익으면서 점점수축해 수분이 계속 나오는데 빠르게 증발시켜야 고기가 꼬슬꼬슬 하게 잘 익는듯




열심히 고기를 구워 이쁜 제육볶음이 완성되었다!


볶으면서 몇개 주워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ㅠ_ㅠ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 아주 소주생각난다 ㅎㅎㅎ


이게... 점심도시락인지 술안주인지...





그리고 도시락통 밥위에 이쁘게 담아서 깨도 뿌려주고 완성!


내일 도시락이 너무 기대가 된다 ㅎㅎ


고기는 너무 맛있으니까


도시락 통이 작아서 양이 적어보이지만


아주 꽉꽉 눌러담아서 정말 많다 ㅎㅎㅎㅎ


큰통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적당한 통이 없어서 ㅠㅠ


양상추와 토마토도 넣고싶었는데 도저히 들어가질 않는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놈들의 운명은 뚜껑을 씌어 냉장고로 직행 ㅎㅎㅎ


다음날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돌려먹으면


오늘 먹은 그 맛 그대로 뜨거운 제육덮밥이 살아난다!



귀찮다고 편의점 제육도시락만 먹지 말구


집에서도 싸가보자 가격은 둘째치고 양이 틀리다! (그리고 훨신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