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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여행] 팔당 / 두물머리 당일치기 여행, 데이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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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에는 재능이 별로 없는거 같아서 맨날 뚜벅이 데이트만 하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차를 렌트하여 드라이브라는것을 해보았다.


당일치기 여행이라고도 하지 ㅎㅎ


코스는 

1_팔당댐 자전거길에서 롱보드 타기

2_초계국수 먹기

3_남양주 이쁜카페에서 차마시기

4_두물머리&세미원 데이트

5_연잎밥 정식먹기

알차다 알차 ㅎㅎㅎㅎ






우리가 빌린 그린카 쉐보레 스파크.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름값&보험비 포함해서 6만원정도 들었다.


보험은 꼭 가입해야 ㅠ_ㅠ 


뚜벅이 데이트할때는 몰랐는데... 차가있으니까 짐을 많이 챙겨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카메라, 삼각대, 간식, 물, 과일 다 챙겨도 안심! ㅋㅋㅋ




팔당역에다 주차하고(주차장 10분에 300원이던가)


자전거 대여할수 있는곳도 많이 있다.


자전거길을 가다보면 터널도 있고 능내역(폐역)도 나온다



예전에는 운동하다가 봉주르카페 가서 차마시는것도 필수 코스였는데


불법 확장으로 철거되었다 (그것도 모르고 다녔다니!!)


그러고 가보니 다시 오픈하긴했더라 그래도 다신 안가는걸로...




능내역의 내부 모습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지나가는 길에 한번식 사진찍고 가면 재미있음 ㅎㅎ


앞에는 전집, 편의점 등 간단하게 요기할수 있는 곳이 있다.


폐 기찻길도 있어서 이쁘게 사진찍을수 있음




능내역 안에서 한컷 ㅎㅎ


운동하느냐 재대로된 사진이 없네




땡볕에서 롱보드를 한시간정도 신나게 타다가


초계국수 골목에서 필 받는곳으로 들어간 국수집 ㅎㅎ


팔당 초계국수


주변에 국수집도 많고 사람도 많으니 아무곳이나 가도 상관없을거 같다.


점심시간 한참 지나서 갔는데도 줄이 어마어마 하다.



히익! 한 그릇에 9천원


근데 차가 없었으면 동동주도 한병 시켜서 마시는건데....


차있으면 술 못먹는 단점이 생긴다


앞으로 데이트 할때는 차없이 가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는 무슨 차냐 술이 최고지 ㅋㅋㅋㅋ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퀄리티와 맛은 정말 최고였다 ㅎㅎㅎ




초계국수라는 이름처럼


시큼하고 달달한 국물과 시큼한 닭고기가 매력적이다


여름에 땀 많이 흘리고 먹으니 원기회복이 되는 느낌!!


가격은 비쌌지만 그만큼 닭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운동하고 먹는데도 배 터지는줄




열심히 먹어먹어 완면!


동동주를 못마신게 정말 아쉽.....


그럼 이제 후식을 먹으러 ㅎㅎㅎ




밥먹고 후식먹으러간 아벨커피


초보운전이라 그냥 제일 가깝고 주차하기 쉬운곳 아무곳이나 들어갔다 ㅋㅋㅋㅋㅋ


이쁘장한 건물과 커다란 정원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대략 이런 분위기?


커다란 창이 있는 2층을 갈려면 또 대기를 해야한다.


근데 앞마당이 크고 쉴공간도 많아서 밖에 앉아 기다리면 전화로 알려준다.


정원이 너무 좋아서 더있고싶었는데 불림을 당한 ㅋㅋㅋ




멋진 파란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내부는 대략 이런분위기


높은 천장과 데이블 간격도 적당히 넓어서 쉬다가기 좋다




주문하고 기다리시는 우리 와이프님~





창밖의 모습


아쉽게도 한강은 저기 조금밖에 안보인다 ㅎㅎㅎ


전부 도로에 가렸어!!


그래도 파란하늘과 산이 시원하게 보이니 좋다.




우리가 주문한 오렌지 에이드와 초콜렛 뭐시기


사실 분위기 좋고 전망좋은 카페는 비싸기만 한곳이 많아서


먹는건 별 기대없이 들어왔는데


한입 마셔보고 깜짝놀람 ㅎㅎㅎ


이거 제대로임 ㅋㅋㅋㅋ 오렌지와 초코렛 함량이 정말 높았다.


아주 만족스런 음료들 ㅎㅎ 





같이 주문한 밀차롤


이쁜그릇에 담아주었다. 이것도 엄청 진한 녹차의 맛이 느껴지는


훌륭한 디저트였어


디저트로 배를 다시 체우고


다음코스인 두물머리로 출발!





열심히 달려서 겨우 도착한 두물머리 주차장


근데... 대기줄이 ㅎㅎㅎ....


주차를 할려고 해도 줄을서야한다. 오늘 하루종일 줄서는날


한 30분정도 대기해서 겨우 들어간거 같다


역시 지하철이 최고인거 같아 ㅋㅋㅋ.... 


사진은 연잎으로 만들었다는 연핫도그집인데 먹어보지는 않았다 ㅋㅋㅋ 그냥 핫도그 맛이라고




그래도 겨우 들어가서


우리를 처음 맞이해준 두물머리 나루터 돌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라서 '두물머리'라고.... 처음알았음 ㅎㅎㅎ




인증샷도 한방 남겨주고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과 


두개의 물이 만나 한강이 되는곳 ㅎㅎ 



이곳을 배경으로 카페도 있고 쉼터도 많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두물머리의 랜드마크인 나루터의 배


오늘은 돛도 접혀있고 배에 물이 찼는지 물을 빼고있다 ㅎㅎ




두물머리 구경하다 깨알 날씬 테스트 ㅋㅋㅋㅋ


난 날씬을 겨우 통과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 목적지 세미원 배다리에 도착!



무려 1인 5천원씩 내고 들어가는 유료정원이다!






유료정원 답게 두물머리에 비해서 규모가 정말 크다!


그리고 사진 찍는 포인트도 정말 많아서 데이트 스냅사진 찍기 좋은곳같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배다리를 통과!


왜 배다리인가 했더니만 다리가 물에 출렁거린다.


그 이유는...




정말 배위에 다리를 올려놨어!!!


그래서 배 다리 ㅋㅋㅋㅋㅋ


근데 건널때 계속 출렁 거려서 약간 멀미가 ㅎㅎ




두물머리나 세미원은 연꽃으로도 유명하다.


어딜가든 정말 연잎이 많다.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히 산책하기 정말 좋다



6~7월달이 연꽃이 피는 시기라던데


우리가 갔을때는 꽃봉우리만 보고 왔다 ㅠ_ㅠ 


연꽃 시즌에는 사람이 넘친다고 ㅎㅎ....



산책하다가 나온 세미원의 랜드마크 장독대 분수 ㅎㅎ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나오는 음악분수다.



건너편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물줄기를 바라보면 시원하고 기분도 좋다 ㅎㅎ





약간 정글같은 돌다리 포토 포인트 


정원 구석구석 너무 이쁘게 잘되어있음 ㅎㅎ




한반도 지형과 디지털(?)호랑이




항아리 분수 미니버전도 중간중간 물을 뿜어내고 있다.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연잎들




세미원의 정문 모습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둘다 이용할것이면


여기 주차하는게 훨신 좋아보인다.


여긴 주차장이 한산하다 ㅎㅎ





작품활동중이신 우리 자기 ㅋㅋ




나도 같이 작품활동을 ㅋㅋㅋㅋ


해가 지면 조명과 함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해지는 세미원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황금빛 물결은 정말 최고!




조명이 들어오고 조금은 오그라드는 커플사진도 한번 찍어주고 ㅎㅎ




벌써 해가 다 떨어져가고 


아쉬운 풍경을 뒤로 하고 떠나야 한다.


배고프면 안되거든 ㅎㅎㅎ


저멀리 나가는길 배다리에도 조명이 많이 들어왔다.




나가는길 배다리 ㅎㅎㅎ


세미원은 밤이 되니 사람이 더 많이 들어오는거 같다


조명이 정말 이쁨



그리고 연꽃으로 유명한 두물머리에 왔으면


연잎밥을 먹어줘야지 ㅎㅎㅎㅎ 차가 있으니 식당찾아가기 편해서 좋다.


역시나 또 가까워 보이는 '진지상'이라는 식당으로 들어왔다.


수육이 조금 땡겨서 수육이 나오는 연밥두부정식으로 2인분!


차가 있어 편하지만


 이 맛있는 반찬에... 술은 마시지 못한다 ㅠㅠ




정식의 기본 찬들


작은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다



두부정식이니 비지찌게와 순두부찌게가 반겨주고


강가라서 그런가 반가운 올갱이 된장국도 같이 나왔다



연잎에 쪄서 만든 연잎 수육!


보들보들하고 향도 좋고 맛있다.




반찬과 같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이건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나보다


반찬을 반정도 먹었을때 드디어 나온 연잎밥!!


처음먹어보는 연잎밥!



찰밥에 각종 견과류와 연근, 호박, 은행, 대추 등이 들어간


약밥이다.


맛은? 건강해지는 맛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연잎향이 은은하게 나는 찰밥의 느낌이다.



무사히 저녁식사까지 마친 첫 드라이브 데이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