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맛집/호미도양꼬치] 시원한 여름 옥수수냉면과 달달한 꿔바우로!

[천호동맛집/호미도양꼬치] 시원한 여름 옥수수냉면과 달달한 꿔바우로!

몇달전부터 양꼬치를 너무 좋아하게 되서 매달 찾고있다.

수 많은 양꼬치집중에서 내가 가장 반한 양꼬치집!

맛있는 양고기꼬치'호미도양꼬치'집이다

다른곳도 가봤지만 가격은 비싸고 질도 않좋아서 호미도양꼬치집만 찾게된다.

천호 로데오거리에서 강동소방서까지 올라오면 바로앞에 있다.

추울땐 여기서 항상 잠자던 고양이

날씨가 더워지니 어디 놀러갔는지 요즘엔 잘 안보인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킨것은 양꼬치!

그것도 고급양꼬치! 

기본 양꼬치에 비해 2,000원이 비싼(13,000원) 고급양꼬치는

어린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매우 부드러운 식감이 혀를 기분좋게 한다.

호미도양꼬치의 기본 상차림과 이과두주!

역시 양꼬치에는 중국술이 잘어울린다.

맛있는양꼬치를 주르륵~! 숯불위에 올리고 

타지않게 잘 뒤집어 주면 육즙 가득한 부드러운 양꼬치가 만들어진다!

잘 익은 양꼬치

한입 먹으면 모두가 반하게 되는 그맛!!! 잊을수 없는 맛 양꼬치~!!

이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중국의 백주중에 하나인 '임해설원'

그리 높지않은 도수와 향긋한 향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지고 있고

양꼬치와 함께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호미도 양꼬치집의 꿔바우로(찹살 탕수육)

넓은 고기를 찹살에 튀긴 탕수육!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껍질과 달달한 소스가 일품이다!

고량주와 함꼐먹으면 잘어울린다. (물론 칭따오도!!)

시원하고 깔끔한 칭따오도 조금은 느끼할수 있는 양고기와 아주 잘어울린다.

더운 여름밤 칭따오 한병이면 뱃속까지 시원해진다 ㅎㅎ

그리고 역시 마늘구이도 빠질수 없지!!

다먹은 꼬치에 마늘을 껍대기 채로 꽂아서 굽는다!

(마늘은 익는 속도가 좀 오래걸리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마늘이 다 익으면 불에 구운 딱딱한 마늘과 달리 약간 말랑망랑한게 느껴진다

껍질을 까서 한입 먹으면~ 하~~~ 내가 지금까지 마늘을 헛먹었구나!

말랑말랑하고 마늘육즙(?)가득한 통마늘 구이는 정말 최고다

호미도양꼬치가 좋은이유중 하나는

1인분에 10꼬치식 나오는데 다른곳에 비해 고기가 커서 양도 많다

(일본식 선술집 꼬치도 좋아하는데... 비싼가격에 양도 적어서 잘 안찾게된다 ㅋㅋ) 

마지막으로 더운 여름 뜨거운 숯불앞에 앉아있었으니

시원한 냉면 한그릇!!!! 바로 옥수수냉면이다(6,000원)

옥수수면은 탱글탱글하고 고소하고 쫄깃쫄깃한게 정말 마음에 든다

같이나온 국자로 잘 비벼서 떠먹으면 정말 시원하다!!

육수는 새콤달콤하고 양꼬치의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마지막 후식으로 정말 좋은듯!!!

후식 말고도 그냥 가서 식사로도 먹을수 있다

더운 낮에 가끔 가서 한그릇씩 먹고오면 좋을거 같다

양꼬치 또 먹을날을 기대하면서 이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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