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신혼여행] 인피니티 풀 수영장이 있는 스페니쉬 레스토랑 & 비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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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최대의 이벤트 결혼식을 마치고
드디어 떠난 신혼여행 그 첫번째날
완전 신혼이니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라 쓰고 비치클럽)을 찾았다!
분위기는 좋은데 뭔가 인터넷 찾아도 정보도 없고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ㅋㅋㅋㅋ
풀빌라 체크인 끝나자마자 밖으로 나왔다 ㅋㅋㅋㅋㅋ
El Kabron Spanish Restaurant & Cliff Club
건물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밖으로 나오면 수영장 클럽이다.
클럽으로 나갈려면 입장권을 끊어야 한다 (술한잔 포함된 가격)
신혼이고 정신도 없고 해서 얼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ㅋㅋㅋㅋ
먹고 마시고 하는 비용까지 다해서 둘이서 10만원 정도 쓴거 같다
간단한 메뉴들~
스페인 식당이니 빠에야 같은걸 먹었어야 하는데
결혼한 당일이라.... 너무 힘들어서 입맛이 없다 ㅋㅋㅋ
그래서 술과 간단한 안주를 주문하였다.
클럽 입장 가능한 티켓과 웰컴 칵테일~!
아 처음에 말을 안했구나
여긴 나름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있는 비치클럽이라
일찍오면 전망 좋은 절벽위에 자리를 잡을수 있다 ㅎㅎㅎ
아쉽게도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 2번째 자리 ㅠ_ㅠ
그래도 저 푸른 하늘과 곧 다가오는 일몰의 시간을 배경으로
몰디브는 아니지만 ㅋㅋ 모히또 한잔 ㅠ_ㅠ 죽음이다 ㅋㅋㅋㅋ
시원한 인도네시아 발리의 파도~
발리의 파도는 정말 남다르다. 동해바다 파도는 워터파크 수준 ㅋㅋㅋㅋㅋ
저멀리 서핑하고 있는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번에는 휴양여행이라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즐기기만했지만
다음에는 꼭 배워야지 ㅠ_ㅠ
드디어 나온 첫번째 안주!
그냥 치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먹고 입맛이 돌기 시작해서 짜잘한 안주들을 막 시키기 시작했지 ㅋㅋㅋㅋㅋㅋ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BBQ 닭꼬치도 한입 들고
석양을 담아마시는 코로나와 스타크 맥주
(스타크 맥주는 왠지 아리아 스타크가 생각나서 주문을 ㅋㅋㅋㅋ)
다들 인피니티 풀에서는 술병이나 칵테일잔을 하나씩 들고있다 ㅋㅋㅋㅋㅋ
물속에서 술병들고 춤추는 클럽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마시다보면 즉석에서 연주해주신다
일몰과 함께즐기는 연주회
빠방한 사운드는 정말 흥분의 도가니
그것도 바다위 절벽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배고픈법!
스페인식 소세지를 주문하였다.
역시 외국 소세지는 짜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다
잠시 휴식하며 주변 구경을
한국사람 뿐 아니라 그냥 아시아 사람은 찾아볼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다 유러피안들
기분좋게 술을 마시고 수영도하고 맛있는것도 먹다보니
해가 떨어져간다
저 인피니티 풀 주변에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서 결국 셀카를 못남긴 ㅠ_ㅠ
떨어지는 일몰과 함께 체리마티니 한잔~!
그리고 또다시 시킨 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모둠치즈다
와이프가 곰팡이 치즈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제대로된 블루치즈가 같이 나왔다.
멋도 모르고 한입에 먹었는데 정말 완전 썩은 맛이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블루 치즈 ㅋㅋㅋ 덕분에
다른 치즈는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드디어 신혼의 첫번째 태양은 이렇게 순식간에 떨어졌다.
이때까지도 결혼이란거 실감도 안나고 했었는데
첫번째 날이 지나가고 있다는게 신기하다
분명 아침까지만해도 예식장에서 숨막히는 긴장속에 있었는데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술한잔 하니 긴장되었던 몸이 많이 풀어진거 같다.
밤이되면 이런모습으로 바뀐다 ㅎㅎㅎㅎ
멋진 촛불도 붙여주고
일몰도 정말 좋았지만 해가 진후
시원한 파도소리와 어두운 밤바다
그리고 우리는 밝혀주는 촛불로 분위기는 더욱 업되어서
떠나기 싫었다 ㅎㅎㅎㅎ
근데 역시 큰행사를 치루고 와서인지 체력이 ㅠ_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블루택시를 불러서 다시 풀빌라로 ㅠ_ㅠ
기대 반 걱정반으로 왔던 스페니쉬 레스토랑 대성공 ㅎㅎㅎ
음식도 정말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얼마썼는지 기억은 안나지만ㅋㅋㅋㅋㅋ)
다음에 다시 발리를 찾으면 꼭 다시 갈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