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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남산타워] 남산타워와 해방촌 수제햄버거를 맛보다

알콜비 2015. 7. 24. 15:43


[데이트코스/남산타워] 남산타워와 해방촌 수제햄버거를 맛보다



이번 데이트는 한라산을 오르기 위한 훈련의 첫번째 단계로 남산을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남산만 후다닥 다녀오면 재미없지!


명동~남산~해방길~경리단길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가장먼저 찾은 명동의 남대문시장


여기서 한라산 등반할때 입을 옷들이랑 소품들을 구입할려고 했으나...


정말 왠만한 브랜드 저리가라 하는 가격의 싸구려옷들....


시장이라 저렴 할 것이라 생각했던건 오해였다...



그래도 2층 상가에서 그릇도 보고 꽃가게도 돌아 보고 재미있게 놀았다





더운날 돌아다니면 기운도 없어지고 지치기 마련이다!


그때에는 과일이 최고지!




남대문 시장 초입에서 생과일쥬스를 저렴하게 팔고있어 시원한 딸기쥬스를 하나 사먹었다.


주문하면 바로 갈아준다.


비타민이 들어가니 다시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




남대문시장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남산공원이 시작된다


복잡한 도시 서울속에서 얼마안되는 숨이 탁트이는 공간이다




남산공원의 성곽을 따라 오르다보면 저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이제 막 시작인데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도시의 전명이 보이고 곧  힘이 붙는다.


역시 평소에 보지 못하는 좋은 풍경은 약이되는거 같다.





조금더 걷다가 만난 안중근의사기념관


정말 멋진 건축으로 9개의 매스가 마치 큐브와 같이 배치되어 있다.


반투명한 패널속에 흐리게 보이는 안중근이라는 이름은 왠지 슬프게보인다.




등산중 만나게 된 꽃들


천천히 산을 오르니 바쁜 삶중 여유가 조금식 생기는거 같다



우리는 남산 공원을 벗어나 이제 본격적으로 남산타워를 오르기 시작했다.


원래는 남산등산길로 오르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편한 포장된길로 오게되었다.




계속 걷다보면 드디어 남산타워가 보인다!


서울 어딜가든 항상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또 다른모습이다.




오랜만에 찾은 남산타워 팔각정 예전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던것 같은데


일본인 중국인 아랍인 등등 세계의 여러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됬다.





가까이서 본 N타워와 작은 달


언젠가는 저기 올라가 빙글빙글 도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어야지


라고 항상 생각하지만 쉽지 않다 ㅎㅎ




서울 N타워의 명소~! 사랑의 자물쇠


서로 얽히고설킨 자물쇠들은 n타워의 풍경을 새롭게 만들어준다.



어느덧 해지는 시간이 되고 세상이 붉게 물들어간다


높은곳에 올라와 도시를 바라보면


세상에 집은 저렇게 많은데 내집은 언제 그리고 어디에 생길까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그렇게 날이 저물어간다(=배고프다 이제 밥먹자)




버스를 타고 내려올까 하다가 내려오는길 야경이 이뻐 걸어내려오기로 했다


그러다가보니 의도치않게 해방촌에 도착하게되었고


우리의 위는 피자와 수제햄버거를 찾기 시작하였다 ㅎㅎㅎㅎㅎ


결국은 햄버거로 정하고 도착한곳은 해방촌 버거마인(BURGER MINE)





좀전에 다녀온 남산타워가 보이는 전망좋은 테라스를 가지고 있다



우리를 쳐다보는 원숭이 벽화 ㅎㅎㅎ


인테리어도 빈티지한게 마음에든다


버거마인은 가보니 직접만들어 먹는 Diy Burger Bar가 있어 직접 햄버거를 제조해 먹을수 있으나


이미 시간이 지나 단품 햄버거와 맥주를 시켰다



레몬을 띄운 코로나와 산미구엘


시원한 밤 테라스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이지 행복




잠시후 나온 감자튀김 과 햄버거 세트들


맥주와 햄버거의 조합은 정말 좋다


(젝콕이면 더 행복할듯 ㅜㅜ)




햄버거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평범한 수제햄버거



그리고 여자친구의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화와이안 햄버거



특별한 맛은 없고 다른 수제햄버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니 경리단길!


여기까지 왔으니 후식을 먹어야지!




유명한 경리단길 스트릿 츄러스!


정말 여기는 다른 츄러스집과는 비교를 거부한다! 


쫀득 쫀득한 시나몬향이 풍부한 츄러스~!


그리고 따듯한 뱅쇼를 한잔 마셨다



오랜만에 서울시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갈 시간이 되어버렸다.


달달한 츄러스와 함께 즐거웠던 하루를 회상하며


오늘하루도 끝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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