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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00. 비싼 국내여행 대신 저렴한 해외여행 어디를 가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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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비싼 국내여행 대신 저렴한 해외여행 어디를 가면 좋을까~?


◼︎ 여름휴가 어디로? - 해외여행을 결심한 계기




이번 여름 휴가를 위해 열심히 모은 여행책자들



이번에 받은 휴가는 총 5일. 주말 앞뒤로 붙여서 금요일에 출발하면 9박 9일의 휴가이다.

올해는 혼자떠나는 남도여행을 계획 했으나 경비가 너무 비싸다.


- 원래 계획한 여행 코스와 비용

코스 : 경주 > 부산 > 여수 > 통영> 완도 등등

숙박 : 2.5만 * 9 = 22.5만원 (게스트 하우스 이용)

식사 : 5만원 * 9 = 45만원 (맛집들은 2인분이상 파는 집들이 많고... 특산물 먹을려면 비싸다...)

관람비 : 1만원 * 9 = 9만원

교통비 : 서울-남도 왕복 10만 + 남도에서 이동요금 5만 = 15만

비상금 : 10만원


대충 잡아도 100만원이 넘게 나온다...

사실 식비만 줄여도 5~60정도에 다녀올수 있을거 같긴한데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포기못한다!

이왕 여행인데 특산물들 많이 먹구 와야지!


이런저런 계산을 하다보니... 어? 이돈이면 해외여행 다녀올수 있겠는데??



◼︎ 비용을 최대한 아끼자!


사실 해외여행 결심하게 된것에는 외환(하나)카드 크로스마일 영향이 크다.

처음 싱가포르 갈때 PP카드를 받기위해 만들었지만 어느세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가 11만점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항공마일리지로 비행기값 해결하고 여행 경비가 저렴한 동남아로 결정했다.


- 새로 계획한 여행경비

숙박 : 2만 * 9 = 18만 (도미토리 1만 or 3등급호텔 3만 적절히 섞어서)

식사 : 3만 * 9 = 27만 (동남아 만세 ㅠ_ㅠ 인터넷으로 알아본결과 배터지게 먹어도 하루 3만원 못쓸거 같다)

관람비 : 10만원(아직 계획이 없어 이정도 잡았다) 

교통비 : 10만원

비상금 : 10만원


넉넉하게 잡아서 대충 70만원 정도 되는거 같다.

여기에 비행기값을 포함한다고 해도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총 100만원 정도면 가까운 나라는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거 같다.


우리나라 물가 진짜 너무 비싸다 ㅠ_ㅠ

국내 9박여행 100만원 = 해외 9박 여행 100만원

????


하여튼 여권을 10년짜리로 만들어두길 잘했어!


◼︎ 항공마일리지를 이용한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



거리 별 마일리지 소모량


항공마일리지는 아시아나로 적립하였고 나에겐 아직 11만 마일리지가 남아있다!!


처음에는 마일리지 아깔려고 가까운곳으로 갈려고 했으나 중국은 어딜가야할지 모를만큼 너무 넓었고


일본은 방사능때문에 좀 찝찝하다.


그래서 4만짜리 나라들을 보다보니....


태국,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이 물망에 올랐다.


휴가는 3주후! 이제 바쁘게 머리를 굴려야한다! 어디를 어떻게 다녀와야 잘다녀왔다고 소문이 날까 ㅎㅎㅎㅎ


그래서 여러가지 안을 짜기 시작했다. 소중한 휴가인데 적어도 2개국 이상은 다녀와야 하지 않겠어?


# 가장 가고싶은 나라 = 살면서 별로 가볼거 같지 않으면서도 왠지 특이해보이는곳

    -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는 꼭 붙이고 일정을 짜기로 했다.


# 포기해야하는 나라 = 엄청난 폭우로 최근 미얀마와 베트남이 피해가 크다고 한다 ㅠ_ㅠ


1안 : 캄보디아 > 라오스 > 미얀마 > 인천공항 -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포기

2안 : 캄보디아 > 라오스 > 태국 > 인천공항 - 준비시간이 너무 짧아 고생길이 보인다... 포기!

3안 : 캄보디아 > 태국 - 결정!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약 24시간이 걸렸다 ㅎㅎㅎ 

24시간만에 급 해외여행 결정 ㄷㄷㄷ


- 사실 캄보디아는... 캄보디아?? 어? 캄보디아??? 뭔가 느낌이 오는데? 여긴 꼭가자! 하고 아무생각없이 결정

- 태국은 캄보디아 옆에있으니까 그냥...결정



캄보디아부터 여행을 결정한 이유는 씨엠립 공항에 PP카드를 이용할수있는 라운지가 없고 면세점도 후지다고 해서

귀국전에 태국의 좋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 항공마일리지 비행기표 예매


하지만 복병이 있었으니....

크로스마일 마일리지를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로 전환을 하지 않은것!

이것때문에 하루가 더 소모되었다...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준비해 놔야겠다.

지금 이순간에도 마일리지 표들이 떨어져나가고 있으니까!!!


그리고는 우여곡절 끝에 오늘!

아시아나 비행기표 예매를 여행결정 이틀만에 완료했다!


들어간 마일리지는 성수기라 일부 50%가 추가되어 총 5만마일리지가 들어갔다.

하지만 비지니스석이 다 떨어져서 이코노미석으로 할수밖에 없었다 ㅠ_ㅠ 마일리지 부자인데...

(비지니스석도 50%추가)


이제는 떠나기전에... 야근과 싸우면서 여행계획을 짜야한다!


캄보디아와 태국 3주후에 보자 ㅠ_ㅠ